국내 점토바닥벽돌 패턴디자인 이대로 좋은가?

 

 

 

안녕하세요 상산쎄라믹 김현웅 과장입니다.

 

오늘은 점토바닥벽돌 패턴에 대한 문제를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글을 적어 봅니다.

보통 시공현장의 90% 이상이 아래의 깔기 방식으로 마감이 됨을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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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이미지 1) 보통 광장 개념 성격의 공간에 많이 사용되는 깔기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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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시 이미지 2 ) 위의 패턴은 보통 보행자보도 구간에 많이 사용되는 깔기방식입니다. 위 두가지 깔기방식이 전체를 차지 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할수 있겠습니다.

 위 방식의 깔기방식은 시공 난이도가 낮고, 공기(공사기간)의 시간을 절약 하는데 큰 장점이 있는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깔기방식에 패턴 디자인을 통해 각 제품별 비율이 달라지겠지요. 당사의 시공사례 이미지들로 실 시공 예시를 좀더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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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이미지 2 타입의 시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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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이미지 1타입의 시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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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이미지 1타입의 시공사례.

최근의 시공사례여서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시공의 수준도 양호해서 나름 괜찮은 완성도를 가진 현장의 시공사례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압축하자면, 맨위의 깔기방식에 어떤 디자인 행위를 통하여, 패턴화 시키는게 국내 점토바닥벽돌 시공현장의 보편적인 단면이라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허나 저는 다른 제안을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일률적으로 진행되어온 위의 이 방식이 절대적인가?라는 의문 말이죠…

제가 원청의 담당자라면 이런 생각을 할것 같습니다.

“시공후 향후 오염 문제로인한 부분은 무엇이될까?”

“무엇이 시공현장을 상징적으로 만들어 줄까?”

“어떤식으로 표현하여 미적 아름다움을 추구할까?” 로 말이죠…

 

저는 현란한…혹은 지저분한 방식의 패턴디자인 사용을 굉장히 꺼리는 편의 사람중 하나입니다. 오히려 시공현장을 하나의 면으로 생각할 경우, 그 면의 일체감을 통한 시각적 인지를 더 중요시 하는 편이랄까요?

 

이런 생각은 TV의 한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좀더 구체화되었습니다.

 

바로 MBC TV “아빠 어디가”란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의 생각이 좀더 확고해 졌습니다.

 

성동일씨가 호주로 여행을 간 장면이었는데, 호주가 벽돌의 천국이라한 만큼 신경을 쓰면서 보았습니다.

TV에서 나온 장면을 보니 모두가 바닥공간을 한 색상으로 마무리를 한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각적으로 분리되어 어수선하지않고 해당건물과 바닥 면적을 일체화 시켜주는 그 느낌은 제가 원하던것과 일치 하였습니다.

그뒤로 구글을 통해 해외 시공사례들을 찾아보니 거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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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중요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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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많아서 보기가 불편하실것 같네요.

위의 이미지들은 해외에 시공된 점토바닥벽돌 시공이미지들입니다.

물론 해외에도 위 깔기방식1,2 타입의 시공이미지도 있습니다. 허나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라면 해외에는 위의 깔기방식들이 상당한 주를 이루고 있음을 직접 눈으로 느낄수 있으며, 단일제품의 마감, 그리고 국내에서는 인기가 낮은 변색(다채색)벽돌이 주를 이룸을 알 수 있습니다.

다채색 제품이 주를 이루는 이유는 별다른 패턴의 행위가 필요하지 않다라는 요소가 내재되어 있을겁니다.

그리고 이런 단일 색상 마감이 왜 중요한가를 말씀드려보고 싶습니다.

특히 위 첫번째 사진에 언급한 (* 특히 중요한 사진) 에 대하여 말이죠…

첫번째사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닥공간의 면이 건축구조물을 지지및 일체감을 준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일체감을 준다라는말은 해당 면적을 하나의 면으로 만들고 시각적으로 통일이 된다라는데 의미가 있으며 이는 굉장히 의미가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패턴의 인지가 아닌 면의 인지가 더 중요한 부분이라 할까요?

최근 컬러리스트들 (제대로 된 수준의 사람을 지칭)의 영역이 확대됨은 이런 니즈의 수요에대한 결과이며 향후에 반드시 중요한 요소라 생각을합니다.

만일 이 바닥 공간을 무의식적으로 복잡하고 면나누기식의 패턴을 사용한다면 해당면적의 일체감이 상당히 낮아짐은 자명함이 사실일것입니다.

그러면, 혹자는 너무 단순하다라는 논리를 피력할 수 있을텐데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공간을 깔기 방식으로 극복을 한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명 직각깔기, 갈매기 깔기 방식이라 불리우는

위의 사례들은 경계면에서 일일이 컷팅을 해야 한는 수고와 시간 그리고 시공단가가 상승을 해도 이런 추가적인 요소들이 장기적으로 보면 모든 부분을 상쇄하고 남을 만족도를 준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시한번 말씀을 드리자면, 업계에서 일을 해온결과…

복잡한 구성으로 패턴을 전개 시키는것보다는, 위 해외 시공사례의 이미지들처럼 깔기 방식을 고급화하고. 패턴 행위를 최소화 하는게 미적, 기능적으로 만족도를 높여준다라고 힘주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사진을 보면 벽돌 모서리가 조금씩 파손이된 사진들이 보이는데요, 물론 무파손이 원칙이긴하나…저렇게 면을 색으로 채우는 개념에서는 그다지 큰 흠이 되지 않습니다. 호주건 어디건 모서리 면에 파손이 없는 시공사례는 없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말이죠.

 

가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사이즈도 제 각각, 강도에 따른 파손, 불완전한 형태의 중국산 고벽돌에는 이런 부분이 굉장히 관대하면서, 왜 굳이 물리적, 화학적 기능이 우수한 우리나라 점토벽돌, 바닥벽돌에는 왜이리 냉정한 선을 긋는가…말이죠.

 

마지막으로 설계 실무 담당자, 승인 담당자, 개인구매자 분들에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들에게는 공원이건 어느 현장이건 “아~ 그 빨간색 공간!!!” 이런식의 상징적 “면”의 인지가 개별적으로 나뉘는 패턴 공간에 대한 인지보다 효율적으로 다가올겁니다. 그리고 깔기방식을 고급스럽게, 위의 해외 방식처럼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 판단보다는, 해당업종에 오랜시간 종사하며 느낀 점이니 만큼, 많은 공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글을 마무리 하려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로그-김현웅과장 워터마크-새홈페이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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